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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박건우 "중고참? 후배들에게 배우고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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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토) 16:51

                           


야구대표팀 박건우 "중고참? 후배들에게 배우고 있어"





야구대표팀 박건우 중고참? 후배들에게 배우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대표팀 박건우(29·두산베어스)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무대를 통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박건우는 예비 엔트리에 빠져있다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소속팀의 반대로 WBC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대체 선수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박건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고, 최근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 단골 선수가 됐다.

중고참이 된 박건우는 여전히 대표팀에 오면 배울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 2차 평가전을 앞두고 "중고참이 된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여전히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인급 선수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으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이정후, 김하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wiz) 등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매우 좋은 것 같다. 후배들에게 타격 비법에 관해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을 묻는 말엔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 컨디션을 본 대회에서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2019 시즌 프로야구 막판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다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

그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박건우는 "좋은 기운을 프리미어12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분위기에 관해선 "대표팀에 소속팀 선수들이 많은 데다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형 등 두산 출신 선수들이 많아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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