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트리플더블'…레이커스, 댈러스 제압(종합)


안테토쿤보 '더블더블'…밀워키, 올랜도 완파 


브루클린은 123-116으로 휴스턴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6개를 곁들였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31점을 넣은 레이커스는 댈러스를 연장전 끝에 119-110으로 제압했다. 


    103-103으로 균형을 이루고 들어간 연장전에서 제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종료 3분 31초 전 제임스는 점프슛으로 득점한 뒤 상대 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110-10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댈러스의 신예 루카 돈치치도 31점, 15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1점을 터뜨린 패티 밀스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7-110으로 물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 스테픈 커리가 왼쪽 손목 수술로 3개월 동안 결장이 예상돼 시름이 깊어졌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테토쿤보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밀워키 벅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안테토쿤보는 올랜도 원정 경기에서 29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 6개를 보태는 맹활약을 펼쳤다.


    밀워키는 안테토쿤보를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123-91로 완파하고 3승 2패가 됐다.


    밀워키는 올 시즌 올랜도와의 첫 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119점 이상을 넣는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한 밀워키는 2쿼터 2분 49초를 남기고 60-37, 23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완승을 예감했다.


    밀워키는 속공 득점에서도 36-2로 올랜도를 압도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터리언 프린스(27점), 카리스 르버트(25점), 카이리 어빙(22점)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휴스턴 로키츠를 123-116으로 제압했다.


    휴스턴의 강력한 '원투 펀치' 제임스 하든이 36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7점을 몰아쳤지만, 브루클린을 넘지는 못했다.


    


    ◇ 2일 전적


    브루클린 123-116 휴스턴


    인디애나 102-95 클리블랜드


    밀워키 123-91 올랜도


    보스턴 104-102 뉴욕 


    시카고 112-106 디트로이트


    LA 레이커스 119-110 댈러스 


    새크라멘토 102-101 유타


    샌안토니오 127-110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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