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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양현종·김광현 호투에 더욱 힘이 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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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금) 22:51

                           


김경문 감독 "양현종·김광현 호투에 더욱 힘이 나"



김경문 감독 양현종·김광현 호투에 더욱 힘이 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이 원투 펀치인 양현종과 김광현의 호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양현종과 김광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니 팀에 더욱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평했다.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29개의 공으로 삼진 4개를 뽑아냈다.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다.

양현종의 뒤를 이어 2이닝을 책임진 김광현도 공 30개를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투수 모두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변화구를 앞세워 푸에르토리코 강타선을 잠재웠다.

김 감독은 "그간 연습 경기를 못 했기에 이날 승패엔 큰 의미가 없다"며 "부족한 부분을 코치진과 상의해 내일 2차 평가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더블 포지션을 자주 테스트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김상수는 유격수와 2루수를, 황재균은 3루수와 1루수를 봐야 한다. 김현수도 외야와 1루를 볼 수 있다.

이날 3타수 3안타 맹타를 치고 유격수와 2루수를 두루 본 김상수를 두고 김 감독은 "유격수 쪽에서도 자기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요긴하게 잘 쓸 것 같은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또 "중심 타자의 홈런은 팀에 큰 도움을 준다"며 5회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친 김재환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재환이 그간 타격에서 답답했던 부분을 해결해 팀에도 큰 활력소를 줄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은 좋았지만, 타격은 더 준비해야겠다"며 타자들에게 응집력 있는 공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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