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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표팀 4번 타자 자격 증명…푸에르토리코전 투런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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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금) 21:51

                           


김재환, 대표팀 4번 타자 자격 증명…푸에르토리코전 투런포





김재환, 대표팀 4번 타자 자격 증명…푸에르토리코전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거포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 1차 평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공인구 교체 등의 이유로 올 시즌 KBO리그에서 비교적 부진했던 김재환은 대표팀 첫 평가전에서 장타를 터뜨려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재환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1차 평가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3회 2사 1, 2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는 2-0으로 앞선 5회 말 1사 2루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미겔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23㎞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은 2018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4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올 시즌 공인구의 반발력이 낮아지자 기대 수준의 화력을 뽐내지 못했다.

정규시즌 홈런 개수가 15개로 크게 줄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그는 소속 팀에서 4번 타자 자리를 오재일에게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에 합류한 김재환이 날렵한 스윙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자 첫 평가전에서 그를 4번 타자로 투입했다.

김재환은 자신의 가치를 홈런포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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