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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삼총사, 6이닝 무실점 합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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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금) 21:29

                           


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삼총사, 6이닝 무실점 합작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서 릴레이 출격…몸 상태 이상 무



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삼총사, 6이닝 무실점 합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좌완 삼총사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스), 차우찬(LG 트윈스)이 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리허설에서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세 선수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1차 평가전에 차례대로 등판해 각각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본대회에서 선발로, 차우찬은 핵심 불펜으로 나설 예정인데 첫 평가전에서 만족스러운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았다.

1회 첫 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잭 로페스와 앤서니 가르시아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40㎞ 후반대 직구는 코너워크가 됐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

특히 로페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주 무기 체인지업이 돋보였다.

2회 투구도 눈부셨다. 1회처럼 선두 타자 다비드 비델을 우익수 끈 공으로 처리한 뒤 이반 데 헤수스와 다니엘 오티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총 29개 공을 던졌고, 직구의 최고 구속은 149㎞를 찍었다.

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삼총사, 6이닝 무실점 합작

3회와 4회를 책임진 김광현은 제구가 약간 흔들렸지만 나쁘지 않았다.

2이닝을 탈삼진 3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몸이 풀리지 않은 듯 3회 첫 타자 제프리 도밍게스에게 볼넷을 내줬는데 후속 타자 윌프레도 로드리게스를 시속 149㎞ 직구를 활용해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

이후 제이 곤살레스와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곤살레스에겐 시속 110㎞ 커브, 마르티네스에겐 시속 137㎞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썼다.

그는 4회에도 삼진 한 개를 솎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삼총사, 6이닝 무실점 합작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차우찬은 5회부터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줬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무사 1, 2루에서 도밍게스를 내야 땅볼, 로드리게스를 6-4-3 병살타로 처리했고, 6회엔 1사 후 연속 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가르시아를 삼진 처리한 뒤 비델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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