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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26점' 삼성생명 공동 선두로…새내기 BNK는 4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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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목) 21:07

                           


'배혜윤 26점' 삼성생명 공동 선두로…새내기 BNK는 4연패



'배혜윤 26점' 삼성생명 공동 선두로…새내기 BNK는 4연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새내기 부산 BNK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4-62로 완파했다.

개막 2연승 후 27일 청주 KB에 완패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삼성생명은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KB, 아산 우리은행과 나란히 3승 1패로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BNK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해 창단 첫 승리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서 승부가 갈렸다.

'배혜윤 26점' 삼성생명 공동 선두로…새내기 BNK는 4연패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16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보다도 많은 26점을 올리고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김한별(10점 7리바운드)과 양인영(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김보미는 3점 슛 2개를 포함한 8점을 보탰다.

반면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에 너무 의존했다. 단타스는 3쿼터에 팀 득점 13점 모두를 혼자 책임지는 등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9리바운드)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배혜윤 26점' 삼성생명 공동 선두로…새내기 BNK는 4연패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하는 2쿼터에서 삼성생명 쪽으로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1쿼터에서 8점 차까지 끌려가다 17-19로 따라붙은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배혜윤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21-19로 역전,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격차를 벌려 나갔다.

BNK는 26일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2쿼터에 4득점에 그친 뒤 3쿼터에서도 4점만 보태며 42-74로 대패했다. 이날도 BNK는 2쿼터에 28점을 내주는 동안 12득점에 묶이면서 1쿼터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에는 단타스가 다시 나서서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는 바람에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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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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