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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단식 손완호,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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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목) 10:29

                           


배드민턴 남자 단식 손완호,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



배드민턴 남자 단식 손완호,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아킬레스건 파열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드민턴 남자 단식 '간판'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손완호는 30일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마카오 오픈 32강전에서 루자훙(대만)에게 2-1(18-21 21-11 21-12)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지난 3월 23일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경기 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홍콩오픈과 올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던 중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손완호는 재활에 힘썼고, 지난달 말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기간에는 연습장에서 훈련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세계랭킹은 6위에서 21위로 하락했지만, 손완호는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발가락 부상에도 대회에 나선 여자 단식 간판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은 32강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7-21 10-21)로 패했다.

남자 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여자 단식 김가은(삼성전기), 남자복식 나성승-왕찬(이상 김천시청)과 김재환(인천국제공항)-강민혁(삼성전기), 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정나은(화순군청)은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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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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