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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트 규정' WS에서도 후끈…23년 만에 감독 퇴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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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수) 13:51

                           


'3피트 규정' WS에서도 후끈…23년 만에 감독 퇴장

워싱턴 감독, 비디오 판독 뒤에도 항의하다 퇴장 명령



'3피트 규정' WS에서도 후끈…23년 만에 감독 퇴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의 뜨거운 감자였던 '3피트 규정'이 미국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를 집어삼켰다.

상황은 이랬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트레이 터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3-2로 앞선 7회 초 공격 무사 1루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피콕과 상대했다.

터너는 투수 앞 빗맞은 공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했는데, 피콕의 송구를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이때 주심은 타자 주자 터너에게 아웃 판정을 내렸고, 3루 주자 얀 곰스를 1루로 되돌려보냈다.

터너가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어 상대 팀 수비를 방해했다는 판단이었다.

올 시즌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3피트 라인 위반에 따른 수비 방해 판정을 내린 것이다.

3피트 라인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던 메이저리그에선 생경한 모습이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불같이 화를 내며 주심에게 달려들었고, 코치진이 말린 뒤에야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해당 판정이 월드시리즈 우승컵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기에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심판들은 무려 4분 32초 동안 비디오판독을 기다렸다. 결과는 수비 방해, 원심 유지였다.

'3피트 규정' WS에서도 후끈…23년 만에 감독 퇴장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닝 종료 후 분을 이기지 못한 듯 더그아웃을 다시 박차고 나왔다.

그는 거친 행동으로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월드시리즈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건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이끌던 바비 콕스 감독 이후 23년 만이다.

3피트 라인 위반에 따른 수비 방해는 메이저리그 규정 5.09(a)(11)에 적시돼 있다.

KBO리그에서도 22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6-6으로 맞선 9회 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3피트 라인 침범 아웃에 관해 비디오 판독 후에도 항의하다 퇴장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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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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