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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은 예열 중…한국야구대표팀, 상무와 평가전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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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화) 20:29

                           


타자들은 예열 중…한국야구대표팀, 상무와 평가전 신승





타자들은 예열 중…한국야구대표팀, 상무와 평가전 신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투수들은 대체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자들은 정규시즌 때보다 무딘 스윙을 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4회까지 0-0, 5회까지 1-1로 맞서던 대표팀은 6회 3점을 얻어 균형을 깼다.

승리하긴 했지만, 공격 면에서는 숙제가 남았다.

9회 초까지 치른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7안타에 그쳤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정(SK 와이번스)이 2안타(3타수)를 치고, 양의지(NC 다이노스)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김현수(LG 트윈스)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대표팀의 '젊은 피' 강백호(kt wiz)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박민우(NC)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자들은 예열 중…한국야구대표팀, 상무와 평가전 신승



충분한 휴식을 취한 투수진은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선발 등판한 언더핸드스로 박종훈(SK 와이번스)은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문경찬(KIA 타이거즈)이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원종현(NC)과 고우석(LG)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소화했다.

9회에 등판한 하재훈(SK)은 8회 말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양석환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대표팀 내야진 허경민(3루수, 두산 베어스), 박민우(2루수), 황재균(1루수, kt wiz)이 트리플플레이를 펼쳐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대표팀은 상무 좌완 이승건에게 막혀 4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첫 득점은 5회에 나왔다.

5회 초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상대 투수 이승관의 폭투로 2루에 도달했다. 황재균은 이승관을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쳤다.





타자들은 예열 중…한국야구대표팀, 상무와 평가전 신승



상무도 5회 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박성한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1사 2루에서 홍현빈은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6회에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이 왼쪽 담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쳤고, 김현수와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만루에서 최정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균형을 깼다. 양의지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강백호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이 사이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대표팀은 9회 초 2사 1루에서 김하성(키움)이 좌월 3루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대표팀은 30일 하루 휴식하고, 31일 고척돔에서 다시 훈련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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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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