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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김단비 폭발’ 신한은행, KEB하나에 역전승…6연승 성공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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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9:14

                           

‘쏜튼-김단비 폭발’ 신한은행, KEB하나에 역전승…6연승 성공



[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신한은행은 올시즌 고비 때마다 KEB하나은행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8일에 열린 경기에서 23-2로 앞서 있다 64-68 역전패를 당했다. 2월18일에는 이사벨 해리슨에게 위닝샷을 허용해 70-71로 졌다.


 


또 한 번의 고비였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EB하나의 경기. 이 경기에 앞서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KEB하나는 분위기를 타는 팀이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신한은행이 KEB하나에 75-70으로 이기면서 고비를 넘겼다. 신한은행은 올시즌 KEB하나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3위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 12승11패를 기록했다. 4위 삼성생명(10승13패)과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김단비가 3점슛 2개 포함 23점, 카일라 쏜튼도 3점슛 3개 26점을 기록했다. 르샨다 그레이도 16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5위 KEB하나은행은 8승16패가 됐다.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4.5경기차나 벌어졌다. 박언주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쳤고, 백지은과 김단비도 13점씩을 올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해리슨은 17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까지 쏜튼과 김단비의 공격을 앞세워 11-3으로 리드했다.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분위기를 내준 것은 아쉬웠다. KEB하나는 과트미의 득점 이후 박언주와 백지은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11-11 동점을 기록. 수비가 안정된 상황에서 박언주의 외곽포가 터져 꾸준히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박언주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3-21로 뒤처졌다.

‘쏜튼-김단비 폭발’ 신한은행, KEB하나에 역전승…6연승 성공



2쿼터에도 KEB하나는 과트미와 백지은의 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신한은행도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19-25로 추격. 하지만 KEB하나는 김단비와 박언주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공격 분위기를 되찾았다. 김이슬 해리슨도 득점을 올리면서 33-23을 기록했고, 1분04초에는 백지은이 김지영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37-28). KEB하나는 해리슨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39-31로 벌렸다.


 


3쿼터부터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상대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틈을 타 43-4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EB하나는 쿼터 중반 작전타임을 불러 경기 흐름을 한 차례 끊어냈고, 곧바로 해리슨이 득점인정반칙을 획득했다(49-43). 백지은도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했다(51-43). 백지은은 골밑 득점에도 성공하면서 KEB하나는 55-44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추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김단비와 쏜튼의 3점슛으로 따라붙은 뒤 쿼터 막판 유승희의 외곽포도 터졌다. 신한은행은 3쿼터 55-57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김단비의 점프슛으로 57-57 동점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이어진 상황에서 역전 3점슛까지 폭발(60-57). KEB하나도 강이슬의 득점 이후 김단비의 역전 외곽포가 터졌다(62-63). 하지만 신한은행은 유승희 3점슛 이후 쏜튼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쏜튼은 쿼터 4분25초에도 3점슛을 추가했고, 신한은행은 69-65로 달아났다. KEB하나도 막판 70-71로 추격했지만, 쏜튼은 22여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KEB하나는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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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2 00:34:50

도꺠비팀 어느새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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