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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Q 맹활약' SK,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질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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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9:11

                           

'헤인즈 4Q 맹활약' SK,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질주



[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기자] SK가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25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SK는 애런 헤인즈(20득점 8리바운드)가 4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테리코 화이트(24득점 6어시스트)와 최준용(18득점 7리바운드)이 제 몫을 충분히 해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4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조쉬 셀비의 공백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SK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화이트가 1쿼터 10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가하면 앨리웁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또한 최준용과 이현석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우겸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5개의 실책과 함께 리바운드(8-13)에서도 열세를 보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정효근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얻어낸 파울 자유투 5개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전자랜드는 12-24, 12점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외곽슛을 앞세워 격차를 줄여갔다. 브라운이 3점슛 2개를 터트렸고 정영삼과 차바위도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가 6점차(24-30)로 추격했다. SK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민수의 골밑 득점과 화이트의 연속득점으로 10점차의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정영삼과 김낙현이 연이어 3점슛을 꽂으며 SK를 3점차로 쫓았다. 2쿼터 후반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지며 SK가 44-38,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쿼터 양 팀의 활발한 공격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가운데 정영삼도 3점슛을 터트렸다. 또한 브라운이 골밑득점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가 첫 역전(61-60)에 성공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최부경이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화이트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SK는 66-63, 3점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전자랜드가 먼저 격차를 벌려갔다. 강상재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가운데 차바위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5점차(78-73)로 앞서갔다. SK도 곧바로 맞대응했다. 헤인즈가 침착하게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최준용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경기 종료 49초 전, 헤인즈가 돌파 득점을 올리며 SK가 역전에 성공,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실책을 범하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이어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SK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전자랜드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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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23 12:53:53

전자랜드 정의구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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