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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낙현, 셀비 공백 지운 전자랜드의 새로운 활력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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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9:10

                           

‘신인’ 김낙현, 셀비 공백 지운 전자랜드의 새로운 활력소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전자랜드의 신인 김낙현이 셀비의 공백을 지웠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서 84-88,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막바지 3점슛을 꽂은 최준용의 활약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또한 부상으로 이탈한 셀비의 공백이 아쉬웠다.


 


전자랜드의 외국 선수 조쉬 셀비는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서 3쿼터 도중 공격 시도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셀비는 교체 이후에도 통증을 호소했고 4쿼터에 나서지 못했다.


 


셀비는 2017 KBL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셀비는 이번 시즌 36경기에 나서 평균 17.36득점 3.4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셀비는 리딩과 동시에 돌파가 좋은 가드다. 시즌 중반 침체기를 겪으며 교체 위기설까지 나왔지만 이를 극복한 셀비였기에 그의 부상은 전자랜드로써 아쉬울 수밖에 없다.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 앞서 유도훈 감독은 “셀비가 2~3주 가까이 나서지 못할 것 같다. 대체 외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으나 쉽지 않다. 언더사이즈 빅맨이나 단신 가드 중 다 알아보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유 감독은 “팀에게는 셀비가 없다는 것이 위기가 되겠지만 국내 선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낙현이를 코칭 스태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준비시켰다“며 김낙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 선발로 박찬희를 내세웠다. 박찬희는 1쿼터에 6분 26초를 뛰며 무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찬희를 대신하여 코트에 나선 선수는 신인 김낙현. 김낙현은 1쿼터에 기록이 없었다. 1쿼터에 발이 묶인 전자랜드는 12-24, SK에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전자랜드의 외곽이 대폭발했다. 특히 김낙현은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3점슛 2개 포함 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개의 어시스트는 덤이었다. 특히 2쿼터 종료 직전, 벤치 테크니컬이 나오며 위기의 상황서 3점포를 터트리는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김낙현은 2쿼터 3점슛 2개 포함 6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38-44, 추격에 일조했다.


 


3쿼터도 김낙현은 역전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외곽슛을 여전히 자랑한 전자랜드는 맹렬히 SK를 추격했고 브랜든 브라운이 득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이뤘다. 이후 헤인즈에게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슛을 터트리며 61-60, 역전을 이뤘다. 자신감이 붙은 김낙현은 이후 3점슛을 재차 시도했으나 아쉽게 에어볼이 나왔다. 그래도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의 자신감 넘치는 공격에 박수를 쳤다.


 


4쿼터서 김낙현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김낙현은 이 날 21분 44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려대 시절에도 김낙현은 강심장을 앞세워 클러치 상황서 강한 모습을 승리를 이끌었다. D리그서도 4경기에 나서 평균 22득점 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셀비의 공백에도 김낙현의 깜짝 활약에 패배에도 유도훈 감독은 위안 삼을 수 있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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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23 12:54:14

김낙현>>>>정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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