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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블루워커 배수용 “궂은일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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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9:07

                           

돌아온 블루워커 배수용 “궂은일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블루워커 배수용(25, 194cm)이 현대모비스로 돌아왔다.



 



대학 시절부터 궂은일에 능했던 배수용이 지난 17일 21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소속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로 복귀했다. 전자랜드, LG 두 경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공헌한다면 분명 알짜배기로 거듭날 수 있는 선수다. 2경기 평균 출전 시간은 3분미만.



 



배수용은 그간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주문받은 3번(스몰 포워드)수비, 슛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체중 또한 상무 입대 전보다 6kg가량 감량했다고. “전역에 대한 특별한 감흥은 없다”라고 예비역이 된 소감을 밝힌 그는 “슛 연습은 많이 했지만, 팀에 와서 긴장했는지 연습효과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웃었다.



 



체중 감량을 하게 된 이유는 즐겨 먹던 냉동식품 때문이라고 일렀다. “상무 있을 때 냉동식품을 즐겨 먹어서 한때 105kg까지 쪘었다”는 배수용은 “그걸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는데 상무 가기 전보다 6kg가량 빠졌다. 점프도 대학 때만큼 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은 배수용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아직 공수에서 뚜렷한 장점보다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스타일이다. 그게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서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며 그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배수용도 “출전 여부를 떠나 수비적인 부분, 또 리바운드 가담에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공격에서는 슛 찬스가 나면 던지고, 일단 궂은일에서 힘을 보태겠다”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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