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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깝다 트리플더블! 연패 탈출 이끈 맥클린의 맹활약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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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8:18

                           

[투데이★] 아깝다 트리플더블! 연패 탈출 이끈 맥클린의 맹활약



[점프볼=고양/최권우 기자] “동료들의 득점 덕분에 8개의 어시스트가 가능했다"


 


고양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부산 KT전에서 86-79로 승리했다. 8점을 내주면서 28점을 퍼부은 3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버논 맥클린(C,202cm)은 22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까지는 상대 빅맨인 웬델 맥키네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KT가 거세게 추격할 때마다 골 밑 득점을 올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맥클린은 “역전승에 만족한다. 전반까지는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힘들었는데 후반 들어서는 동료들과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시스트 2개만 추가했더라면 맥클린의 트리플더블은 완성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이에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2대2 공격을 펼치는 상황에서 내가 건넨 패스를 동료들이 득점으로 마무리해줘서 어시스트가 되었다. 트리플더블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한호빈은 13득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전역 후 3경기에서 앞선을 진두지휘했다. 2대2 상황에서의 맥클린과의 호흡도 빛났다. 맥클린은 한호빈에 대해 “이제 3경기를 함께 했다. 2대2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첫 2경기와는 달리 오늘은 내가 더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와서 스크린을 걸어주려고 노력했다. 그게 주효했던 것 같다. 앞으로 한호빈과의 호흡은 더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4라운드 내내 무성했던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 내 팀에 집중하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는 데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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