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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 스페인에 져 도쿄올림픽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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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일) 07:07

                           


한국 여자하키, 스페인에 져 도쿄올림픽 진출 좌절



한국 여자하키, 스페인에 져 도쿄올림픽 진출 좌절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하키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국제하키연맹(FIH) 세계 랭킹 11위인 우리나라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서 2차전 스페인(7위)과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1, 2차전 합계 점수 1-4로 스페인에 져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이어온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행진이 중단됐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하키 본선에는 12개 나라가 진출하며 현재까지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호주, 중국, 스페인 등 8개 나라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남은 네 장의 티켓은 11월에 열리는 인도-미국, 독일-이탈리아, 영국-칠레, 아일랜드-캐나다 경기의 승자가 한 장씩 가져간다.

여자 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4개 종목 중 하나였지만 최근 북측과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단일팀 구성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번 스페인 원정에도 남측 선수들만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은 아예 사라졌다.

한편 남자 하키는 11월 2, 3일 이틀간 뉴질랜드와 원정 맞대결을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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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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