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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LG, ‘햄스트링 부상’ 와이즈 교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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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6:08

                           

안 풀리는 LG, ‘햄스트링 부상’ 와이즈 교체 고려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외국)선수 교체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주엽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창원 LG가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전 3전 전패, 팀 4연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즈마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또다시 교체 선수를 알아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둔 현 감독은 “병원에서는 2~3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본인은 일주일만 쉬면 된다고 해서 고민 중이다. 다른 선수로 바꿔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와이즈의 몸 상태를 전했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선수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2라운더로 뽑은 저스틴 텁스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짐을 쌌고, 1라운더 조쉬 파월도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됐다. 이 두 선수를 대신하고 있는 건 제임스 켈리와 와이즈. 최근 와이즈의 부상 공백으로 켈리의 출전 시간은 30분 이상.



 



현 감독은 “켈리가 아직 젊어서 그런지 괜찮다고 한다. SK와의 경기(20일)에서도 4쿼터에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려고 했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며 체력적 부담은 크게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와이즈 부상에 대한 고민을 계속 드러냈다. “와이즈가 지난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다시 KBL로 올 때까지 쉬었다. 운동량이 부족했다 보니 무리가 온 것 같다”는 현 감독은 “열흘 후 와이즈가 확실히 낫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기다리겠는데…”라며 거듭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대체자들을 살펴는 보고 있다. 현 감독은 “몸이 되어있는 선수들을 알아보고 있다”며 와이즈 부상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알렸다.



 



와이즈는 올 시즌 조쉬 파월 부상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해 19경기에서 평균 6.2득점 7.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보다는 수비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타일. 하지만 17일 전주 KCC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SK,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결장 중이다. 과연 4라운드 1승 7패에 그친 LG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까.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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