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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추일승-조동현 감독의 공통된 고민, '체력'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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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15:19

                           

[라커룸에서] 추일승-조동현 감독의 공통된 고민, '체력'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혈전을 앞두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리온은 4연패 늪에 빠져있고, KT는 2연패지만 이번 시즌 거둔 승수는 5승(30패)뿐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의 맞대결. 경기 종료 후 두 팀 중 한 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



 



전날 안양 KGC와 혈전을 치르고 KT와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이다. 백투백 경기에 이어 다음 주 화요일에도 경기가 있다”며 “지난 경기에서 (송)창무를 기용하거나 (문)태종이를 쉬게 한 이유도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상무에서 돌아온 한호빈은 지난 KGC전에서 9턴오버를 기록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오리온 복귀 이후 2경기에 출전해 4.5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20%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추 감독은 “(한)호빈이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난 경기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미묘하지만, 아직 외국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부분이다. 지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독감으로 지난 KGC전을 결장한 김진유는 이날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몸은 괜찮아졌는데, 정상적인 운동을 못해 오늘 경기까지는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며 23일 전주 KCC전에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KT 조동현 감독은 “(르브라이언)내쉬가 빠지면서 경기 후반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이어 “맥클린을 막기 위해 도움 수비 혹은 존 디펜스를 준비했다. 웬델(맥키네스) 혼자 맥클린을 막는 것은 버겁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윤은 지난 경기에 이어 정강이 피로골절로 이날 경기에서 결장한다. 지난 KCC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현수(11득점)도 발목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김)기윤이는 아직 통증이 있다. (김)현수도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오늘 경기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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