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S 3차전 수비 강화…오재원은 2루수로 선발 출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거둔 두산 베어스가 3차전에선 수비를 강화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을 앞두고 "오재원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의 페이스가 좋지 않고, 수비 쪽 세밀한 부분에선 오재원이 최주환보다 낫다"며 "최주환은 경기 후반 대타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최종전부터 KS 2차전까지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김 감독은 "이기면 좋지만, 감독으로선 초반부터 편하게 이기는 게 좋다"며 "오늘은 우리가 초 공격이니 세이브로 이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타자들의 타격 감각은 나쁘지 않다"며 "오늘은 타자들이 잘 치는 것보다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잘 던져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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