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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월드시리즈 5차전 가면 현장서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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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금) 09:51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월드시리즈 5차전 가면 현장서 관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월드시리즈 5차전 가면 현장서 관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86년 만에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다.

25일(한국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5차전을 내셔널스파크에서 관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월드시리즈 1∼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안방 워싱턴 D.C.에 돌아왔다.

3∼5차전은 26∼28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건 워싱턴 새네터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격돌한 1933년 이래 86년 만이다.

1961년 연고지를 옮겨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가 된 워싱턴 새네터스는 1924년 뉴욕 자이언츠를 꺾고 워싱턴D.C. 야구팬들에게 지금껏 유일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군사학교 재학 시절 고교 야구 선수로 뛰었다. 뉴욕 양키스의 열성 팬이며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도 종종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농담으로 "(신변 보호를 위해) 무거운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데 너무 뚱뚱해 보인다"며 "그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셔널스파크에 등장하면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참관한다.

당시 9·11 테러로 전국에서 추도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부시 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현직 대통령으론 6번째로 월드시리즈 시구를 했다.

부시 전 대통령에 앞서 우드로 윌슨(1915년), 캘빈 쿨리지(1924년·1925년), 허버트 후버(1929년·1930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1955년), 지미 카터(1979년) 등 5명의 현직 미국 대통령이 월드시리즈에서 시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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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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