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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신인왕 이정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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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목) 17:51

                           


세계 1위 고진영·신인왕 이정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종합)

호주 교포 이민지 6언더파 선두…KLPGA 신인 이승연도 공동2위



세계 1위 고진영·신인왕 이정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종합)



(부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23)이 고국 무대에서 열린 LPGA 투어 BMW챔피언십 첫날 나란히 선두권에 올랐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선 호주 교포 이민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시즌 5번째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확정한다. 상금왕도 사실상 굳힐 수 있고, 평균 타수 1위 경쟁에서도 절대 우위에 오른다.

5주 연속 출전이라는 강행군에도 고진영의 경기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비와 바람이 오락가락하는 악천후에도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고진영은 "그린이 연습 때와 달리 부드러워서 공격적으로 쳐도 되겠다고 판단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아직 54홀이나 남았다. 내 골프의 완성도를 높이면 타이틀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이정은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4월 US여자오픈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보기가 없었다. 날씨가 안 좋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그동안 샷 감각과 퍼팅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잘 돼서 남은 사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PGA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세계랭킹 8위 이민지는 버디 6개를 잡아 지난 4월 LA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나흘 전 뷰익 LPGA 상하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부산으로 건너온 미국 교포 대니엘 강(한국 이름 강효림)도 5타를 줄여 고진영,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이승연(21)은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샷 이글 1개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리는 선전을 펼쳤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은 신인 돌풍의 주역 임희정(19)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은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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