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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무릎 부상 켑카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 천천히 정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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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목) 10:07

                           


우즈, 무릎 부상 켑카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 천천히 정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 초반 4개 홀에서는 3연속 보기



우즈, 무릎 부상 켑카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 천천히 정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고 정하라"고 조언했다.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한 우즈는 전날 프로암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켑카는 일단 의사 소견을 들어봐야 앞으로 어떤 일정에 따라 움직일 것인지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켑카는 지난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했으나 2라운드를 마친 뒤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 켑카는 9월 줄기세포 주입 시술을 받았던 왼쪽 무릎을 다쳐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우즈에게 켑카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때문이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올해 미국 대표팀 단장이 바로 우즈다.

우즈는 "켑카는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와 커리어에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므로 그가 출전하면 좋지만 만일 그렇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 무릎 부상 켑카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 천천히 정해



우즈 단장은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즈는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는 프레지던츠컵 순위 상위 8명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선수로 뛰려면 단장 추천 선수 4명에 포함돼야 하는데 이 경우 자신을 추천하는 '셀프 추천'이 이뤄져야 한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순위 13위라 추천 선수 4명에 자신을 넣으려면 프레지던츠컵 순위 9∼12위 선수 가운데 한 명을 빼고 자신을 올려야 한다.

만일 켑카가 빠지면 우즈는 9∼12위 선수를 단장 추천으로 선발하고 자신은 부상으로 불참하는 켑카 대신으로 들어가는 카드를 검토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대표팀에는 현재 켑카와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웨브 심프슨, 맷 쿠처, 브라이슨 디섐보가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9위부터 12위까지는 토니 피나우, 게리 우들랜드, 리키 파울러, 패트릭 리드 순이고 우즈가 13위다.

우즈는 24일 개막한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오전 10시 현재 초반 4개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하위권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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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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