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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초보들, ‘두근두근’ 첫 나들이 나서다

일병 news2

조회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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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09:5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별들의 잔치 올스타.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 자리에 초대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올 시즌,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초청받고 싶은 무대에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들이 있다.



 



올스타전 초보들, ‘두근두근’ 첫 나들이 나서다



 



(사진 설명 :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행복 나눔 행사에서 아이들과 소시지를 만들고 있는 오지영) 



 



2009~2010시즌 올스타전 서브 퀸 KGC인삼공사 오지영도 본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 그는 “우선은 너무 신난다. 나한테도 새로운 경험이다. 많이 즐기고 오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주 포지션은 리베로지만 사실 오지영은 서브에도 강점이 있는 선수. 그는 역대 최다 연속 서브에이스(5개) 기록과 함께 올스타전 여자부 서브 콘테스트에서 95km로 서브 퀸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역시 서브 콘테스트에 나간다는 그는 “그 때는 한창 몸이 좋았을 때다”라며 “망신당하지 않게 조금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깜짝 세리머니도 계획 중이다. “알레나가 시킨 게 있다. 살짝 엉덩이를 흔들 것 같다(웃음)”라고 웃어 보였다.



 



올 시즌 입단 5년차를 맞는 IBK기업은행 세터 이고은도 생애 첫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내가 뽑힐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가는데 너무 기대되고 재밌을 것 같다. 뽑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세리머니는 사실 따로 준비한 건 없다. 열심히 구경할 생각이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올스타전 초보들, ‘두근두근’ 첫 나들이 나서다



(사진 설명 : 흥국생명 조송화와 한 조를 이뤄 아이들과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안우재)



 



한국전력 안우재 역시도 “투표를 보고는 ‘안 가겠구나’ 했는데 추천 선수로 나가게 됐다. 첫 올스타전이라 긴장도 되고 얼떨떨하지만 즐길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혹시 전광인과 함께 준비한 것은 없는지 묻자 “오늘 같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사실 긴장돼 죽을 것 같다. 그런데 광인이 형이 편하게 하면 된다고 해서 자리가 자리인 만큼 진지함 대신 즐겁게 하다 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나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인 올스타전. 선수들도 입을 모아 “즐기고 오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댓글 1

소령(진) 갈팡이

별이다스엇개

2018.01.21 10:15:23

올스타 볼만 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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