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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LG-KT, 분위기 반전 절실한 상황에 놓은 두 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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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일) 07:54

                           

[JB프리뷰] LG-KT, 분위기 반전 절실한 상황에 놓은 두 팀



 



[점프볼=강현지 기자] 21일 오후 3시에 울산과 고양에서 두 경기가 펼쳐진다. 홈 팀이 올 시즌 상대전적 맞대결에서 3승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 반면 원정을 떠나 온 LG와 KT는 외국선수 부상으로 울상이다. 과연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될까.



 



▶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4패) VS 창원 LG(11승 24패)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 / MBC스포츠+
- 1승에 그치고 있는 LG의 4라운드
- 현대모비스, 슛 업앤다운을 극복해야
- 관건은 3점슛!



 



현대모비스가 10연승을 마감한 후 패,승을 반복하고 있다. 홈 승률도 끌어올렸지만, 또다시 안방 3연패에 빠졌다. 유재학 감독이 지난 19일 전자랜드전을 마치고 밝힌 패인처럼 슛 기복이 심한 것이 연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다. 승리한 날에는 야투 성공률이 50% 이상, 패한 날에는 30%대로 떨어진다.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돌이켜 보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체력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 LG전을 잡지 못한다면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 자리를 허락하게 된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LG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내외곽이 모두 잘 터진 것이 승인이다. 3라운드에서는 양동근, 전준범에 이대성까지 뜨거운 손맛을 자랑했다. 반면 LG로서는 3점슛 성공률(28.3%)이 가장 낮은 상대가 현대모비스다.



 



LG의 4라운드는 고되기만 하다. 에릭 와이즈가 발목 부상으로 지난 SK와의 경기에 결장한 상황에서 서울-울산, 주말 연전 일정이다. 4연패에 빠져있는 데다 4라운드 승리를 챙긴 건 KT전 뿐이다. 게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와이즈가 현대모비스전에서도 뛸 수 없는 상황. 4라운드 평균 13.9득점, 16.6득점을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임스 켈리, 김종규 외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 고양 오리온(9승 26패) VS 부산 KT(5승 30패)
오후 3시 고양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녹화22시)
- 허일영, KGC인삼공사전에서 3점슛 7개 폭발
- 연패에 부상까지, 악재 덮친 KT
- 예비역 한호빈, 김현수의 매치업



 





오리온도 LG와 마찬가지로 주말 연전을 치른다. 다행히 홈 2연전이라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상대도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는 KT. 오리온은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한판 승부를 펼쳤다. 핫 플레이어는 허일영. 무려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기록(34점)을 새로 썼다. 하지만 전성현, 오세근의 활약이 더 거세 승리와는 맞닿지 못했다. 어느덧 4연패.



 



9위에 쳐진 오리온으로서 위안인 건 최근 KCC(-2), DB(-8), KGC인삼공사(-4)를 상대로 분전 끝에 패했다는 것이다. 버논 맥클린의 꾸준함에 문태종, 허일영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게다가 지난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한호빈의 가세로 앞선 전력 또한 보강됐다.



 



 



KT도 김현수가 가세하면서 앞선 가용인원을 늘렸다. KCC전이 복귀전인 것을 고려한다면 경기 운영, 개인 기록(11득점)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김기윤이 피로골절을 호소하면서 결장을 선언했다. 고질적인 부상이라 통증 추이를 살펴본 후 오리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4라운드 성적은 1승 8패. 삼성을 상대로 1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잠깐 숨을 골랐지만, 또다시 연패, 시즌 30패를 떠안았다. KT는 르브라이언 내쉬도 빠진 상황에서 오리온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김병문, 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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