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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10위권 선전 최경주 "PGA 투어 시드 유지가 목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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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일) 14:07

                           


CJ컵 10위권 선전 최경주 "PGA 투어 시드 유지가 목표"



CJ컵 10위권 선전 최경주 PGA 투어 시드 유지가 목표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리안 탱크' 최경주(49)가 2020년까지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의 무대인 챔피언스투어보다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오후 1시 50분 현재 공동 13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는 2020년 5월이 지나면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에 뛸 자격이 생긴다.

그러나 그는 2019-2020시즌까지 PGA 정규 투어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2019-2020시즌까지 PGA 투어 시드가 있기 때문에 페덱스컵 상위 125위 내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그렇게 돼서 2020-2021시즌에도 시드가 유지되면 계속 후배들과 더 오래 (PGA 투어에) 남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스투어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가 안 돼 있다"며 "일단 2020년에는 메이저 등 중요한 2∼3개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9-2020시즌에 PGA 투어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면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챔피언스투어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11월 마야코바 클래식과 RSM 클래식 등 PGA 투어 대회에 두 차례 더 출전하고 12월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는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활약한다.

특히 최경주는 이달 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 '톱10'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경주는 "코스가 14개 클럽을 다 쓰게 할 정도로 다양한 샷을 요구했다"며 "저도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 실수가 몇 차례 나온 가운데서도 CJ컵 마무리를 잘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기도 한 그는 "많은 팬 여러분이 응원을 해주시고 선수들을 환대해주셔서 저도 초능력이 막 나온 것 같다"며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 경기를 풀어갔는데 굉장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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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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