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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광주, 안양에 4-0 대승 '우승이 보인다'(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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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토) 17:07

                           


프로축구2부 광주, 안양에 4-0 대승 '우승이 보인다'(종합)

20일 2위 부산이 패하면 광주 '우승 및 1부 승격 확정'

부천, 전남 꺾고 6위로 점프 '준PO 불씨'



프로축구2부 광주, 안양에 4-0 대승 '우승이 보인다'(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광주FC가 3위 FC안양에 소나기골을 쏟아내며 7월에 당한 '7실점 대패'를 제대로 설욕하고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광주는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을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0승 10무 3패(승점 70)를 기록, K리그2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승점 70고지에 올라서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광주는 지난 7월 20일 안양에 1-7로 대패했던 아픈 기억을 3개월 만에 씻어냈다.

광주는 20일 33라운드를 치르는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60)가 4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47)에 패하면 이번 시즌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고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권을 챙긴다.

전반 1분 만에 두현석의 코너킥을 펠리페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 골을 꽂았다.

펠리페는 전반 11분에도 두현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또다시 헤딩으로 추가 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18·19호 골을 잇달아 꽂아 치솜(수원FC·18골)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25분엔 펠리페가 중원에서 볼을 몰고 나오던 안양 수비수 최호정의 볼을 빼앗아 김주공에게 패스했고, 김주공은 단독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치고 나간 뒤 오른발 슛으로 쐐기 골을 꽂았다.

김주공은 후반 25분 펠리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마무리 골을 작성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프로축구2부 광주, 안양에 4-0 대승 '우승이 보인다'(종합)

광양전용구장에서는 부천FC가 닐손주니어의 프리킥 결승 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거두 부천은 승점 42를 쌓아 전남(승점 41)을 7위로 끌어내리고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전반 43분 페널티아크에서 시도한 닐손주니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담한 전남 정재희의 오른쪽 어깨 부위를 맞고 골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24분께 박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전남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의 불씨를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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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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