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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10월 '엘 클라시코' 연기…12월 18일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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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토) 07:51

                           


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10월 '엘 클라시코' 연기…12월 18일 예정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맞대결 12월 18일 제안





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10월 '엘 클라시코' 연기…12월 18일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카탈루냐 시위 여파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전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일정이 연기됐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예정됐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이에 따라 두 팀은 21일까지 새로운 경기 날짜에 합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대법원이 14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前) 지도부 9명에게 징역 9∼13년의 중형을 선고한 이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지방 곳곳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6일 오후 1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가 열릴 예정이어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축구협회에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애초 26일 경기를 마드리드에서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두 팀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2월 18일 경기를 치르겠다는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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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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