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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 수성 vs 김태훈 탈환…월드태권도GP 18일 소피아서 개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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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목) 15:07

                           


장준 수성 vs 김태훈 탈환…월드태권도GP 18일 소피아서 개막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사상 처음 불가리아서 개최







장준 수성 vs 김태훈 탈환…월드태권도GP 18일 소피아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장준(19·한국체대)의 수성이냐, 김태훈(25·수원시청)의 탈환이냐.

남자 태권도 경량급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투는 장준과 김태훈이 불가리아 소피아로 무대를 옮겨 경쟁을 이어간다.

둘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1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소피아에서 개최하는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소피아에서는 내년 10월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WT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남녀 4체급씩)별로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 각 체급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개최국 불가리아에는 체급별로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받았다.

지난달 말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경기장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치른 직후라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무대를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장준 수성 vs 김태훈 탈환…월드태권도GP 18일 소피아서 개막

특히 남자 58㎏급에서 김태훈을 제치고 10월 WT 올림픽랭킹 1위로 올라선 장준이 1위 자리를 지킬지, 아니면 김태훈이 정상을 되찾을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장준은 지난달 일본 지바에서 열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40점을 추가해 16강에서 탈락한 김태훈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김태훈은 2016년 1월부터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를 지켜왔으나 이달 1일 자로 후배 장준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현재 랭킹포인트에서 장준(459.71점)과 김태훈(431.63점)이 차이는 약 28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자리의 주인이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남자부에 58㎏급 김태훈과 장준을 비롯해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김석배(삼성에스원), 80㎏급 남궁환(한국체대),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변길영(동아대)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고양시청),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에스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과 명미나(경희대)가 참가한다.

사흘간 전 경기는 WT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에서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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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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