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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선전 최경주 "퍼트 잘 됐다…톱10도 가능하지 않을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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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목) 14:29

                           


3언더파 선전 최경주 "퍼트 잘 됐다…톱10도 가능하지 않을까"



3언더파 선전 최경주 퍼트 잘 됐다…톱10도 가능하지 않을까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탱크'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1라운드를 3언더파로 시작했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7언더파인 선두에 4타 차인 최경주는 공동 15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이 시각 현재 선두는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친 호아킨 니만(칠레)과 3개 홀을 남기고 7언더파인 안병훈(28)이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첫 9개 홀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았고 3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한때 4언더파로 선두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곧 이은 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중상위권에서 첫날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하게 됐다.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톱10'을 목표로 해보겠다는 뜻을 밝힌 최경주는 올해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톱10'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코스 컨디션이나 샷 감각이 좋았고 바람도 생각보다 덜 불었다"며 "퍼트가 들어갈 것이 많이 들어가 준 것이 좋은 성적의 요인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퍼트 미스가 한두 개 나왔지만 흔히 있는 일"이라며 "남은 사흘을 잘 버텨준다면 기대한 톱10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달 초 경남 김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최경주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세컨드 샷이 길게 남을 우려가 있다"며 "그렇지 않다고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소 무리한 샷을 할 때 우측으로 밀리는 샷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은 빨리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며 "또 바람의 영향을 덜 타게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 넘게 감량한 최경주는 "새로운 근육이 생기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인데 아직 익숙지가 않다"며 "그런 점이 익숙해진다면 훨씬 좋은 샷을 할 수 있다"고 2라운드 이후를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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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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