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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용, 창녕 장사씨름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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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수) 22:07

                           


안해용, 창녕 장사씨름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



안해용, 창녕 장사씨름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안해용(의성군청)이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올랐다.

안해용은 16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재욱(구미시청)을 3-2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안해용의 태백장사 타이틀은 씨름을 시작한 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공격적인 씨름을 구사하는 안해용과 유연한 방어가 강점인 정재욱 간 '창과 방패' 대결에서 안해용이 웃었다.

안해용은 첫판을 덮걸이 기술로 따내 기선을 잡았지만, 정재욱이 배지기로 맞불을 놔 1-1로 균형을 맞췄다.

둘이 둘째 판과 셋째 판을 나눠 가지면서 승부는 최종 다섯번째 판으로 넘어갔다.

안해용은 기회를 엿보다가 허를 찌르는 잡채기 기술로 정재욱을 모래판 위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



안해용, 창녕 장사씨름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



감격의 눈물을 쏟은 안해용은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다"며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2년간 부상이 있어서 씨름 선수 생활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면서 "하지만 씨름판이 좋아지고 대회도 많아져서 다시 마음먹고 도전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장사 타이틀을 얻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 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 결과

태백장사 안해용(의성군청)

2위 정재욱(구미시청)

3위 황찬섭(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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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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