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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라이스 감독도 "(김)보경아, 우리 팀 올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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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수) 20:07

                           


전북 모라이스 감독도 "(김)보경아, 우리 팀 올래?"



전북 모라이스 감독도 (김)보경아, 우리 팀 올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의 에이스 김보경(30)이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전북 현대의 사령탑에까지 구애를 받았다.

올해 K리그1 12개 팀 중 상위 그룹인 파이널 A에 진출한 6개 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 모여 2019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6개 구단 감독은 '○○야, 우리 팀에 올래?'라는 형식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6명의 선수 중 데려오고 싶은 선수 하나를 꼽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도 (김)보경아, 우리 팀 올래?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역시 김보경이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을 제외한 다섯 명의 감독 중 조제 모라이스(전북), 최용수(FC서울), 김기동(포항 스틸러스) 세 명의 감독이 김보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선두 울산과 승점 1차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말 대신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김보경의 목을 끌어안고 잠시 귓속말을 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모라이스 감독 부임 이전인 2016년부터 2017년부터 여름까지 전북에서 뛰었다.

이후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김보경을 울산이 올해 우승을 위해 임대 방식으로 영입했다.

김보경이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올리며 울산이 우승 꿈을 꾸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대구FC 정승원을 선택했다.

안드레 대구FC 감독과 김병수 강원FC 감독은 포항의 완델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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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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