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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통산 최고 31점 박혜진, “이제 자신감 없으면 안 되는 위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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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20:54

                           

[투데이★] 통산 최고 31점 박혜진, “이제 자신감 없으면 안 되는 위치”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는 박혜진이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전에서 3점슛 9개를 터뜨린 끝에 78-67로 승리했다. 박혜진이 3점슛 7개 포함 31점을 몰아쳤다. 통산 최고 득점과 한 경기 최고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은행은 19승4패를 기록해 KB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따돌렸다.


 


박혜진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특비 버저비터 장거리 3점슛이 볼 거리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들어갈지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득점이었다. 박혜진은 3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추가했고, 4쿼터에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터뜨렸다.


 


박혜진은 “중요한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다른 경기와 비교해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서 이길 수 있었다. 지난 청주에서 열린 KB전에서 제가 득점이 부진했다. 비디오를 보며 패스가 많다는 걸 느꼈다. 그 때문에 오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려고 했다.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에 대해 “제가 우리은행으로 온 뒤로 박혜진이 가장 잘한 경기를 펼친 거 같다. 슛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수비에서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님은 칭찬해주실 때가 더 무섭다”고 웃은 뒤 “저를 믿어주시는 거 같다. 저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진은 또, “과거 부진할 때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 하지만 이제 제 위치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내가 자신감이 없으면 팀이 밀린다. 다른 부분에서도 더 보탬이 돼야 하는 위치다. 우리 팀에 잘하는 선수가 많지만, 공격을 미루지는 않는다.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한다. 그래야 위기 상황을 쉽게 넘길 수 있다”고 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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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7:09

여농에서 국내선수가 31점 진짜 오랜마넹 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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