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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최고의 만족감 드러낸 이상범 감독 “고무적이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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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49

                           

[벤치명암] 최고의 만족감 드러낸 이상범 감독 “고무적이다”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투입된 선수마다 자기 몫을 제대로 해줬다. 감독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고무적이다.”


 


원주 DB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는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DB의 차지였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투입된 선수마다 자기 몫을 정확히 해줬다.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고참부터 신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무적이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특히 1쿼터에 13득점을 퍼부으며 DB의 공격을 이끈 김현호에 대해선 “(김)현호에게는 (김)태술이에 대한 수비를 맡겼다. 근데 슛까지 잘 들어가니 칭찬을 안 해줄 수가 없다. 현호가 좋은 활약을 해주니 다른 선수들도 흥이 올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선수들 하나, 하나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감독의 입장에선 노파심이 있다. 자신감이 자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이다. 아직도 걱정이 되지만, 잘 이겨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최고의 만족감 드러낸 이상범 감독 “고무적이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어떻게 이겨야 하나(웃음). DB가 너무 잘한다. 아쉬웠던 점은 리바운드 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 4쿼터에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DB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난타전 끝에 판정패 당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상대의 집중견제에 말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7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지만, 평균 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로드)벤슨, 윤호영, 김주성이 함께 막으니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면서 실책도 많이 나왔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나 라틀리프의 잘못은 아니다. 김현호, 서민수처럼 생각하지 못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패배한 것이다”며 라틀리프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실을 나가며 잠시 이유 모를 미소를 보이던 이상민 감독은 “DB의 젊은이 우리의 경험을 이긴 것 같다. 대단하다”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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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7:33

가고있어 디비는 정규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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