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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P 1위다웠던 두경민 “동료덕분에 내가 잘해 보이는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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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48

                           

[투데이★] 3P 1위다웠던 두경민 “동료덕분에 내가 잘해 보이는 것”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좋은 동료들 덕분에 내가 잘해 보이는 것뿐이다. 아직 배워야할 부분이 많다.” DB의 에이스 두경민(26, 184cm)은 본인의 활약상을 팀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원주 DB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DB는 리그 8연승을 질주,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다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두경민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냈다. 2점슛 성공률 71.4%(5/7), 3점슛 성공률 62.5%(5/8)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슛감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두경민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나면 잠시 쉴 틈이 있었는데 연승을 이어간 상태에서 휴식에 들어가게 되어 다행이다.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특히 이날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면서 접전이던 경기를 기울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조금 욕심을 낸 부분이 있었다. 사이드 아웃 상황이었는데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팀을 이끌어보라고 하셨다. 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자신 있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시즌 세 번째 8연승을 만들어냈다. 언제 끊질지 모르는 연승행진에 대해 그는 “언제까지 연승이 이어질 거라고는 예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 아직 5,6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감독님이나 (김)주성이형이 말씀하시는 대로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마음을 굳게 잡았다.


 


이어 “사람인지라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나는 건 사실이지만 앞서 말한 대로 지금은 당장의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매 게임에 모든 걸 쏟아 붓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경민에 대해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단연 국가대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태극마크를 달기에는 본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매 경기를 하면서 더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국가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그 곳은 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여전이 개인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지금 대표팀에서 내 포지션에 있는 선수보다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뛸 자신은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나갈 것이다.”


 


이어 그는 현재 자신의 활약상을 팀원들에게 돌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리그에서의 활약상은 좋은 팀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어떤 선수가 현재 DB의 내 자리에 오더라도 이만큼 할 수 있다. 좋은 동료들 덕분에 내가 잘해 보이는 것뿐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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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7:50

국대로...라틀이랑 해보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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