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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로드 벤슨, DB 8연승의 든든한 중심축 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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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46

                           

꾸준한 로드 벤슨, DB 8연승의 든든한 중심축 되다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로드 벤슨(33, 206.7cm)이 징검다리 3연전 전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원주 DB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하며 2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2018년 들어 아직 DB의 패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날 역시 골밑에서 벤슨이 묵묵히 제 몫을 다해내면서 팀에 큰 힘을 보탰다. 


 


1쿼터 1분 15초만을 소화한 벤슨은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기록상으로는 2쿼터에 라틀리프보다 적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1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을 곁들이며 쉽게 뒤처지지 않는 모습으로 팀의 골밑을 지켰다.


 


3쿼터에도 벤슨의 활약은 이어졌다. 3쿼터 중반 개인 파울을 3개째 범하며 잠시 벤치로 물러났지만 그 전까지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진 4쿼터에서도 벤슨은 라틀리프를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키며 승부처에서의 분위기를 DB쪽으로 가져왔다. 결국 이날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친 벤슨은 본인이 DB의 든든한 중심축임을 증명해냈다.


 


한편 이번 주 DB는 징검다리 3연전을 치르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이 기간 만나는 상대 팀이 모두 걸출한 장신 외국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기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벤슨은 모든 우려를 씻어내고 데이비드 사이먼, 버논 맥클린,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상대로 결코 뒤처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연승 행진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실제로 DB와의 경기에서 사이먼은 19점 10리바운드, 맥클린은 18점 14리바운드, 라틀리프는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 수치보다 조금 부족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DB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신 외국선수인 벤슨의 꾸준한 활약은 팀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KBL의 베테랑 센터로 굳게 자리 잡은 벤슨이 지난 2011-2012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보자.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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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9:35

버튼버튼 그래서 그렇지 로드 벤슨도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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