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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염경엽 감독 "산체스, 5회까지는 막아줄 줄 알았는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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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화) 22:51

                           


'2패' 염경엽 감독 "산체스, 5회까지는 막아줄 줄 알았는데"

"산체스, 구위 나쁘지 않았는데…하위 타선에 연타 허용"





'2패' 염경엽 감독 산체스, 5회까지는 막아줄 줄 알았는데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염경엽(51) SK 와이번스 감독은 애써 웃으며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하지만 경기를 복기하는 중에는 미소가 사라졌다.

염 감독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7-8로 패한 뒤 선발 앙헬 산체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SK는 1차전(0-3)에 이어 2차전에서도 혈전 끝에 패했다.

그는 "산체스 구위는 괜찮았다. 그러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투가 잦았고, 그 실투를 키움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다"며 "또 막아야 할 하위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그게 패인이다"라고 총평했다.

산체스는 3-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 2루에서 6번 김웅빈, 7번 김규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9번 김혜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뒤, 김하성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날 산체스는 4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2패' 염경엽 감독 산체스, 5회까지는 막아줄 줄 알았는데



염 감독은 4, 5회 장면을 비통한 심정으로 곱씹었다.

그는 "산체스의 교체 시점은 5회 이후로 생각했다. 그런데 김하성에게 한 방 맞은 게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산체스의 구위를 믿고 교체를 미뤘지만, 산체스는 5회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염 감독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회심의 카드로 꼽은 '불펜 문승원'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정규시즌에 선발로 뛰던 문승원은 이번 가을, 불펜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PO 1차전에서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2차전에서도 7-7로 맞선 8회 초 1사 1, 3루에 등판해 대타 송성문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염 감독은 "문승원의 구위는 어제도, 오늘도 나쁘지 않았다. 운이 따르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선수를 감쌌다.

하지만 이제 염 감독과 SK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염 감독은 "(17일 열리는) 3차전 선발은 헨리 소사다"라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나섰다. 그는 다시 한번 웃으려고 했지만, 그늘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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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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