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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연승 행진’ 이상범 감독 “아직 우승 생각할 시기 아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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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23

                           

[라커룸에서] ‘연승 행진’ 이상범 감독 “아직 우승 생각할 시기 아냐”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아직은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6라운드 중반에 우리의 위치를 보고 생각 해야 할 것 같다.” DB 이상범 감독은 여전히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는 모습이었다.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4라운드 맞대결. DB는 지난 12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까지 맹렬히 추격전을 펼쳤음에도 패배의 쓴 맛을 봤던 기억이 있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원정 코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이 저번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원정 경기를 많이 소화했기 때문에 몸이 익숙해졌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8연승에 도전하는 DB는 현재 26승 9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길 법한 시기이지만 이 감독은 여전히 이른 시기라는 태도를 보였다.


 


“연승이 물론 중요하지만 아직은 매 게임에 최선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나도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그런 생각을 하면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경기를 지휘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선수들에게 타이트한 주문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최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평정심을 찾으려 한다. 우승을 생각해볼 시기는 6라운드 중반이나 돼야 할 것 같다. 그때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냐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해야 한다.”


 


이어 지난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5반칙 퇴장을 당한 두경민에 대해서는 “아직 젊은 선수이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남들이 보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나와서는 안 된다. 경기적으로도 (두)경민이 뒤에 나온 (박)병우나 (맹)상훈이가 잘 해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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