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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근 끌고 성현 당기고’ KGC인삼공사, 오리온전 시즌 전승 달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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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21

                           

‘세근 끌고 성현 당기고’ KGC인삼공사, 오리온전 시즌 전승 달려



 



[점프볼=고양/김찬홍 기자] 오세근과 전성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접전끝에 96-9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리온을 상대로 이번 시즌 4번의 맞대결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증명했다. 더불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연패를 청산했다. 오세근은 2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성현은 3점슛 7개 포함 25득점을 올렸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22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34득점을 올리며 득점 커리어하이를 갱신했으나 아쉽게 패배에 빛을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주도권을 내줬다. 연이은 실책과 야투 난조에 허덕이며 오리온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줬다. 허일영, 맥클린에게 13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1쿼터 후반에 들어가면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묵묵히 득점을 올렸으며 전성현도 3점포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세근은 점프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희종은 정확한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피터슨의 덩크슛까지 터진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22-17로 앞섰다.


 


2쿼터는 난타전이었다. 에드워즈가 오세근을 블록하며 최진수의 3점을 도왔다. 최진수도 사이먼의 공격을 저지한 이후 맥클린이 마무리하며 28-26,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과 사이먼의 바스켓 카운트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맥클린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KGC인삼공사는 냉정했다. 에드워즈에게 강력한 덩크슛과 절묘한 슛을 내주며 분위기에 휩쓸릴 법했지만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계속 성공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오세근이 연달은 점프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전반종료 막바지에 피터슨이 U파울을 범했지만 KGC인삼공사는 47-40, 여전히 앞서갔다.


 


오리온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를 쫓았지만 쉽게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양희종에게 연속 3점포를 꽂으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특히 전성현은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꽂으며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책임졌다. 송창무가 득점을 올렸으나 이재도가 속공으로 맞받아쳤다.


 


오리온은 3쿼터 막바지 집중력을 보였다. 허일영이 3점슛과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2점차까지 좁혔다. 최진수가 자유투를 성공한데 이어, 허일영이 재차 3점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5점까지 좁혔다. 피터슨에게 3점슛을 허용했으나 허일영이 3번째 3점슛으로 응수했다. 맥클린이 덩크슛까지 꽂으며 점수차를 좁혔다. 67-72, 오리온은 여전히 끌려갔으나 4쿼터를 기대할 수 있었다.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한호빈이 3점포를 꽂으며 70-72, KGC인삼공사의 턱밑까지 쫓았다. 사이먼에게 점프슛을 허용했으나 맥클린이 팁인슛을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서 전정규가 3점포를 꽂으며 75-74, 오랜 시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전성현이 자신의 7번째 3점슛을 꽂으며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내 한호빈이 득점을 올리며 동점(77-77)이 되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GC인삼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최진수를 앞에두고 스핀무브 레이업으로 위닝샷을 꽂았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서 최진수가 슛을 놓치며 승리를 놓쳤다. 이재도가 레이업을 꽂으며 KGC인삼공사가 2연패를 끊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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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0:57

오리온스는 진짜 아쉽드라 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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