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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MF' 마르티네스, "레알 부진? 나도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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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9:06

                           

'바이에른MF' 마르티네스, 레알 부진? 나도 놀랐어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최근 축구계 최고 핫이슈는 단연 레알 마드리드다.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외 부진에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스페인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 역시 레알 부진에 깜짝 놀란 모양이다. 



 



마르티네스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하인케스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팀 내 위상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스'가 선택한 헤드라인은 마르티네스가 '레알의 좋지 못한 성적에 놀랐다'였다. 이번 마르티네스의 인터뷰 역시 독일에서의 근황이 주를 이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이 이렇게 좋지 않은 결과물들을 거뒀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운을 뗀 뒤, "동시에 이는 모든 리그가 요구하는 것이 얼마 만큼 많은지를 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라이벌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홈이든 원정이든 어느 팀이든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이다. 리그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레알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바이에른을 떠난 후의 계획은 없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유일한 것은 유럽 밖에서 뛰는 것이다. 미국이 예가 될 수 있다. 몇 년 뒤에는 미국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며 스페인 복귀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애슬레틱 빌바오에서의 활약상을 밑바탕으로 바이에른에 입성한 마르티네스로서는 레알의 부진은 단연 놀라운 일이다. 그 만큼 레알이 축구사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하다. 불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레알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2년 연속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다만 지금의 레알은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르다. 전반기 부진에 이어 후반기 개막 후 치른 두 경기 성적은 1무 1패다. 라 리가 순위 역시 4위다. 높은 곳을 바라보기는 커녕,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들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자칫 레알이 없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봐야할 지도 모르는 상태다. 그 만큼 지금의 레알을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라 리가 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걱정이다. 죽음의 H조에서 레알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하필 16깅 상대가 파리 생제르맹이다. 급한 레알과 달리, PSG는 여유가 있다. 레알이 매 경기 승점 확보를 위해 전진한다면, PSG는 비교적 여유롭게 레알과의 일전을 준비할 수 있다. 라 리가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적신호가 켜진 레알이다. 여러모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1 02:10:54

레알 총체적 난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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