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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16득점' SK, LG꺾고 2연승...2위 KCC 1G차 추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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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토) 17:05

                           

'최준용 16득점' SK, LG꺾고 2연승...2위 KCC 1G차 추격



 



[점프볼=잠실학생/최정서 기자] 최준용이 4쿼터에 맹활약하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했다. SK는 이 승리로 4라운드를 6승 3패로 마감하며, 선두권 싸움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최준용이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도 24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김종규가 1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제임스 켈리와 김시래의 부진이 아쉬웠다. 켈리와 김시래는 나란히 야투 부진에 시달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13-10로 앞섰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SK는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최준용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LG는 김시래가 공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자기 득점을 올리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봐줬다. 김시래의 활약으로 LG는 1쿼터 3분 14초가 남은 상황에서 12-11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이후 SK는 최부경의 3점 플레이와 화이트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18-16, SK의 리드가 이어졌다. 



 



2쿼터 초반 SK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김민수와 정재홍의 득점으로 6점차(25-19)로 앞서갔다. LG는 야투 실패가 이어지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2쿼터 첫 5분 동안 던진 9개의 야투 중에서 한 개만 림을 갈랐다. LG의 긴 득점 침묵을 깬 이는 양우섭.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LG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창영도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맞섰다. 치열한 점수 쟁탈전 결과, SK가 33-29로 2쿼터를 마쳤다. 



 



SK의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김민수의 3점슛에 화이트도 득점해 가담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LG의 반격은 매서웠다. 김종규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8득점을 올리며 SK를 추격했다.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상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인 LG는 3쿼터 5분을 남기고 39-40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SK가 김민수의 연속 득점이 터지자 LG는 양우섭이 3점슛을 터뜨리며 맞섰다.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SK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화이트와 헤인즈는 SK의 공격을 이끌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현석의 3점슛까지 터진 SK는 55-4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종규가 SK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시래도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을 이끌었다. LG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4분 30초를 남은 상황에서 56-59로 좁혔다. LG의 추격에 찬물을 뿌린 것은 최준용이었다. 돌파에 이은 득점과 자유투 획득으로 LG의 수비를 공략했다. 수비에서는 김종규를 블락하는 등 공·수에 걸쳐서 맹활약했다. 최준용의 4쿼터 막판 공세는 SK의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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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0 23:30:23

준용이 올스타전 이후로 물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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