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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독일, 유로 예선서 에스토니아 3-0 완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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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월) 08:51

                           


10명 싸운 독일, 유로 예선서 에스토니아 3-0 완파

네덜란드는 벨라루스 제압…폴란드·러시아는 본선 진출 확정



10명 싸운 독일, 유로 예선서 에스토니아 3-0 완파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독일이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르 코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C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수확한 독일(승점 15)은 5승 1패로 네덜란드(승점 15)에 이어 C조 2위를 유지했다.

승점은 같았지만, 1승 1패를 거둔 두 번의 맞대결 골 득실에서 네덜란드에 밀렸다.

독일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미드필더 엠레 잔이 상대 공격수에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잠시 흔들리던 독일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6분과 12분 일카이 귄도안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은 후 26분 티모 베르너의 추가 골을 더해 3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점유율에서 독일은 70%-30%로 에스토니아를 압도했다. 유효슈팅 수에서도 6-2로 크게 앞섰다.

네덜란드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벨라루스를 2-1로 꺾었다.

바이날둠은 전반 32분과 41분 연이어 벨라루스의 골망을 흔들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벨라루스는 후반 8분 스타니슬라브 드라군의 만회 골로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0명 싸운 독일, 유로 예선서 에스토니아 3-0 완파



G조의 폴란드는 마케도니아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29분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가 결승 골을 넣었고 6분 후 아르카디우시 밀리크가 추가 골을 더해 승점 3을 따냈다.

6승 1무 1패로 승점 19를 쌓은 폴란드는 3위 마케도니아(11점)와 승점 차를 8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유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10개조의 상위 2팀씩 20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4개 팀은 UEFA가 새로 도입한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I조의 러시아 역시 키프로스를 5-0으로 대파하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7승 1패로 벨기에(승점 24)에 이어 조 2위(승점 21)를 유지한 러시아는 3위 키프로스(승점 10)와 격차를 크게 벌려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E조의 웨일스는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니콜라 블라시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 시간 나온 개러스 베일의 동점 골로 승점 1을 챙겼다.

10명 싸운 독일, 유로 예선서 에스토니아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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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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