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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수비 해결사' 김신욱 "만반의 준비…좋은 결과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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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일) 17:29

                           


'밀집수비 해결사' 김신욱 "만반의 준비…좋은 결과 기대"





'밀집수비 해결사' 김신욱 만반의 준비…좋은 결과 기대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북한전 준비 잘했습니다. 좋은 결과 가져오겠습니다."

벤투호의 '밀집 수비 해결사'로 인정을 받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북한전 필승을 다짐했다.

김신욱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 원정을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벤투 감독님을 필두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

김신욱은 10일 스리랑카와 2차전에서 혼자서 4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벤투 감독이 내세운 '밀집 수비 격파'의 핵심 자원으로 인정을 받았다.

북한 역시 '선수비 후역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그는 "북한 원정은 한국에서 훈련할 때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그라운드도 인조 잔디다"라며 "그런 변수를 잘 고려해야 한다. 생소하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방북 교육에 대해선 "여러 가지 지켜야 할 행동에 대해 들었다"라며 "경기 외적인 것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동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북한과 많이 경기해봤다. 북한은 좋은 팀"이라며 "잘 준비를 해서 우리가 가진 것을 잘 보여줘야 한다. 이동 거리도 짧아서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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