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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김영권 "北 한광성, 빠르고 드리블 좋아…잘 막아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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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일) 17:29

                           


부주장 김영권 "北 한광성, 빠르고 드리블 좋아…잘 막아야"





부주장 김영권 北 한광성, 빠르고 드리블 좋아…잘 막아야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광성(유벤투스)이 눈에 띄더라고요. 잘 준비해서 막겠습니다."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의 부주장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북한 축구 대표팀의 해외파 공격수 한광성을 요주의 선수로 손꼽았다.

김영권은 1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리랑카전을 끝내고 북한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라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준비를 했다. 이제 컨디션 조절만 남았다"고 밝혔다.

중앙 수비수인 김영권은 손흥민(토트넘)을 보좌하는 부주장을 맡고 있다.

김영권은 "북한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우리는 평양 원정에서 승점 3을 따서 조 1위로 최종예선에 나가는 게 목표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 대표팀 분석에 대해선 "우리가 공격할 때 수비수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훈련과 미팅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라며 "절대 역습을 통해 실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은 북한 대표팀에서 주의해야 할 선수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의 한광성을 지목했다.

그는 "북한의 공격수들이 대부분 빠르고 역습에 강하다"며 "선수로는 한광성이 눈에 띄었다. 빠르고 드리블도 탁월하다. 개인적으로 잘 준비해서 막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평양 원정 때 책은 물론 휴대전화 등을 가져갈 수 없게 된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잘됐다. 선수들끼리 이야기할 시간이 늘어나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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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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