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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신민규, 김국영·박태건 제치고 男 200m 우승…김민지는 2관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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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월) 14:28

                           


-전국체전- 신민규, 김국영·박태건 제치고 男 200m 우승…김민지는 2관왕





-전국체전- 신민규, 김국영·박태건 제치고 男 200m 우승…김민지는 2관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9살' 신민규(서울시청)가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28)과 한국 기록 보유자(20초40) 박태건(28·이상 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전국체전 남자 200m 챔피언에 올랐다.

신민규는 7일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97로 우승했다.

비가 내리는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신민규는 역주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이자 이번 대회 100m에서 우승한 김국영이 레이스 막판까지 신민규와 경쟁했다. 그러나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전국체전에 나선 김국영은 다리에 부담을 느꼈고, 신민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국영은 21초04로 2위, 박태건은 21초24로 3위에 자리했다.

신민규는 6일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200m에서는 막판 스퍼트로 김국영과 박태건을 제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신민규는 한국 남자 고등부 100m(10초38)와 200m(20초84) 기록 보유자다. 실업 입단 첫해인 올해 다소 주춤했지만, 시즌 마지막 개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신민규는 "어제 100m 결선에서 너무 큰 실수(부정 출발)를 했다. 그래서 더 집중했다"며 "올해는 실업에 적응하는 과정이었다. 지금은 낮게 날고 있지만, 어느 순간 높이 올라서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체전- 신민규, 김국영·박태건 제치고 男 200m 우승…김민지는 2관왕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는 김민지(24·엘에스지)가 24초46으로, 24초78의 이민정(28·시흥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6일 100m에서도 11초91로 우승한 김민지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지는 "기록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꼭 200m 한국 신기록(23초69)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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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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