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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소수정예' 출전하는 몽백합배서 2연패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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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월) 11:50

                           


한국 바둑, '소수정예' 출전하는 몽백합배서 2연패 도전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기원서 64강∼16강 개최





한국 바둑, '소수정예' 출전하는 몽백합배서 2연패 도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이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0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리는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64강전에 9명의 정예 기사가 출전한다.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을 비롯해 신진서, 변상일, 김지석 9단이 국가 시드를 받아 참가한다.

또 지난 5월 열린 통합예선전을 통과한 신민준(일반조) 9단과 오유진 7단, 김다영(이상 여자조) 3단, 백현우(아마조) 등도 출전한다.

주최국 중국은 국가 시드를 받은 커제·천야오예·판팅위·구쯔하오·양딩신 9단과 와일드카드 구리 9단, 예선전을 통과한 40명 등 역대 최다인 46명이 64강전에 출전한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이치리키 료 8단, 무쓰우라 유타 7단이 국가 시드를 받았고 나카무라 스미레 초단은 와일드카드를 받는 등 4명이 출전한다.

대만은 왕위안쥔 9단 한 명이 출전하고 북미는 장주주 9단과 앤디 리우 초단, 유럽은 일리야 쉭신 3단과 아르템 카차노프스키 초단이 본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은 소수 정예 멤버가 나서는 한국이 중국의 인해전술을 뚫고 64강과 32강, 16강전을 차례로 통과해 8강에 몇 명이나 오를지가 관심이다.

이번 대회는 10일 64강전에 이어 11일 32강전을 치르고 12일 하루 휴식을 가진 13일 16강전이 열린다.

2013년 출범해 격년제로 열리는 몽백합배는 그동안 중국이 2회, 한국이 1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3회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형제대결을 벌인 끝에 박정환 9단이 3-0으로 승리했다.

몽백합배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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