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울, 체전 개최지 가산점 등에 업고 24년 만에 종합 우승 도전

일병 news1

조회 3,416

추천 0

2019.10.07 (월) 09:06

                           


서울, 체전 개최지 가산점 등에 업고 24년 만에 종합 우승 도전



서울, 체전 개최지 가산점 등에 업고 24년 만에 종합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4년 만에 종합 우승을 노린다.

서울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일까지 7천561점을 획득, 5천108점의 경기도를 앞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근 사례는 1995년 경북 대회다.

이후 1996년부터 전국체전은 경기도의 독무대였다. 경기도는 2001년에 한 차례 충청남도에 종합 우승을 내줬을 뿐 매 대회 1위 자리를 독식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52년 제33회 대회부터 1967년 48회 대회까지 서울이 이어간 16년 연속 종합 우승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18년 연속 종합 우승이 좌절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이 올해 유력한 종합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은 개최지 가산점 제도 때문이다.

전국체전 순위는 점수로 정하는데 개최지 가산점 제도는 토너먼트가 아닌 방식으로 진행하는 종목에 대해 개최지 시·도의 종합 득점에 20%를 얹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1년 충남 대회부터 도입됐고 바로 그해 충남이 개최지 가산점의 혜택을 앞세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대회 결과를 보면 개최지가 이 가산점 제도 덕분에 해마다 종합 순위에서 예년에 비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최근 이런 개최지 가산점 없이도 거의 매년 2위 아니면 3위를 차지하며 경기도의 아성에 도전해온 도시다. 그런 서울의 전력에 개최지 가산점 혜택을 더하면 충분히 종합 1위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서울이 2001년 도입된 개최지 가산점 제도의 혜택을 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경기도는 유리한 조건을 등에 업은 서울을 남은 체전 기간에 따라잡아야 18년 연속 종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