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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가 2년 전부터 점찍은 김정민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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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2017.12.13 (수) 16:11

                           

잘츠부르크가 2년 전부터 점찍은 김정민



 



[골닷컴] 윤진만 기자= 오스트리아 클럽 레드불잘츠부르크는 제2의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육성에 힘을 쏟는 중이다.



 



잘츠부르크의 팜(Farm) 시스템은 대략 이런 식이다. 우선, 전 세계 유망주 정보를 수집한다. 프로 계약이 가능한 나이에 재빠르게 영입한다. 팀의 간판선수로 공들여 키운다. 같은 스폰서를 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보낸다.(혹은 타클럽 이적) 그다음 빅클럽, 빅리그로 이적시킨다. 상당량의 이적료를 남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마네(리버풀) 케이타(현 라이프히치, 2018년 6월 리버풀 이적)다. 황희찬은 세 번째 단계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는 김정민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것도 팜 시스템의 일환이다. 잘츠부르크는 12일 김정민뿐 아니라 말리 20세이하 대표 미드필더 세쿠 코이타와 코트디부아르 20세이하 공격수 안데르손 니앙보 영입 소식도 공표했다. 세 선수 모두 1999년생으로 오피셜을 띄운 12일 기준으로 18세 생일을 모두 넘겼다. 이승우, 백승호에게 타격을 입혔던 FIFA의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때문에 타이밍 상 지금 이적을 발표한 거로 보인다.



 



실제 잘츠부르크는 김정민을 2년여 전부터 점찍어둔 것으로 전해진다. 황희찬의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면서 한국 유망주의 추가 영입을 계획하던 중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가 김정민이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이미 현지에서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당시 김정민과 경기를 뛴 잘츠부르크 2군 선수들이 ‘저 선수를 꼭 영입해야한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있을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잘츠부르크 사정을 잘 아는 유럽 축구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김정민이 잘츠부르크로 이적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김정민도 프로 첫 단계로 K리그보다는 유럽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네와 케이타의 커리어, 황희찬의 최근 활약 등을 지켜보고, 또 직접 훈련 시설을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 잘츠부르크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리라 판단했을 법하다. 그는 “큰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입단 동기인 코이타, 니앙보와 함께 일단은 2군 격인 리퍼링에서 유럽 경험을 쌓는다. 기량을 인정받아야 잘츠부르크 승격이 가능하다. 우선은 브라질, 독일, 가나, 프랑스,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에서 건너온 유망주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황희찬은 11골을 넣는 압도적인 활약 덕분에 리퍼링 생활 1년 만에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3년이 지난 지금, 경쟁은 더 치열하다. 



 



사진=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댓글 5

대위 양의지

06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

2017.12.13 16:14:40

제2의 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3 16:39:02

zzzzzzzzzzzzzzzzzz

소령(진) 람안차

2017.12.13 17:07:18

잘하라 가서 잘츠부르크는 성장하기 좋은 팀이지

병장 대충놀자

2017.12.13 18:42:50

점만찍음..ㅋㅋ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3 21:05:52

레드불 오스트리아 강팀에 육성 전문 클럽 잘 커보쟈,.,,,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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