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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일 최초 2경기 연장 승부…1호 득점은 SK 최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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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토) 20:06

                           


프로농구 개막일 최초 2경기 연장 승부…1호 득점은 SK 최준용

헤인즈는 통산 자유투 성공 단독 1위…2천226개







프로농구 개막일 최초 2경기 연장 승부…1호 득점은 SK 최준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시즌 개막일에 역대 처음으로 2경기나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일인 5일 열린 4경기 중 두 경기에서 연장까지 치러 승자와 패자를 가렸다.

먼저 전주체육관에서 치른 전주 KCC-서울 SK의 경기는 4쿼터까지 85-85로 균형을 이룬 뒤 결국 연장전까지 벌여 KCC의 99-96 승리로 끝났다.

이어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창원 LG-서울 삼성의 경기도 연장에 가서야 83-82, 삼성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개막일에 연장전을 두 경기나 치른 것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정규시즌 첫날부터 한 차례 연장전을 벌인 것조차 2003-2004, 2004-2005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04년 10월 역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창원 LG의 2004-2005시즌 개막전 이후로 15년 만이다.



프로농구 개막일 최초 2경기 연장 승부…1호 득점은 SK 최준용

2019-2020시즌의 첫 득점은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상대 중 하나로 꼽은 SK 최준용이 기록했다.

최준용은 KCC전 1쿼터 시작 20초만에 개막 1호 득점을 3점슛으로 장식했다. 최준용에게 패스를 내준 SK의 새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최준용은 1쿼터 1분19초가 지날 때 리온 윌리엄스의 공을 가로채 올 시즌 첫 번째 스틸에 성공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도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1쿼터 20초 만에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으나 전주에서 최준용의 3점슛이 림을 가른 뒤였다.

함지훈에게 반칙을 한 전자랜드 민성주는 시즌 1호 반칙 선수가 됐다.

개막 1호 블록슛은 1쿼터 38초가 흐를 때 전자랜드 김낙현의 슛을 쳐낸 현대모비스 라건아 차지였다.



프로농구 개막일 최초 2경기 연장 승부…1호 득점은 SK 최준용

SK의 애런 헤인즈는 KBL 역대 최다 자유투 성공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496경기에서 2천223개의 자유투(성공률 80.9%)를 성공해 은퇴한 서장훈(688경기, 성공률 76.9%)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헤인즈는 이날 KCC전 2쿼터 종료 1분여 전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 시켜 이 부분 단독 1위가 됐다.

헤인즈는 3쿼터에서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통산 기록을 2천226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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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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