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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SK vs 전창진 감독 복귀 KCC…5일 전주서 맞대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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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목) 09:50

                           


우승 후보 SK vs 전창진 감독 복귀 KCC…5일 전주서 맞대결

지난 시즌 결승전 맞대결 현대모비스-전자랜드 공식 개막전



우승 후보 SK vs 전창진 감독 복귀 KCC…5일 전주서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일부터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첫날인 5일에는 부산 kt와 원주 DB를 제외한 8개 팀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공식 개막전은 오후 3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사이다.

4승 1패로 이겨 통합 우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에도 '힘의 우위'를 재확인할 태세지만 구단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쓴잔을 든 전자랜드는 설욕을 벼른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대모비스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던 섀넌 쇼터가 전자랜드로 이적했고, 전자랜드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상규는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상규는 어깨 부상으로 5일 경기 출전이 어렵지만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함께 일군 쇼터와 이대성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돼 이날 맞대결한다.

1일 진행된 개막 미디어 데이에서 이대성은 "쇼터와 저는 서열 정리가 이미 끝난 사이"라고 말했고 유재학 감독 역시 "쇼터는 (이)대성이가 막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김상규 외에 양동근도 갈비뼈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던 함지훈 역시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우승 후보 SK vs 전창진 감독 복귀 KCC…5일 전주서 맞대결



전주에서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서울 SK와 전창진 감독이 5시즌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전주 KCC가 맞붙는다.

김선형, 최준용, 최부경, 김민수, 안영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SK는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 라인업까지 구성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창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KCC는 근성 있는 팀 컬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정현, 송교창, 송창용 등 기존 멤버에 최현민, 한정원, 정창영, 박지훈 등 새로 보강한 선수들을 앞세워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지난 시즌까지 KCC에 몸담은 SK 전태풍의 '친정 나들이'이기도 하다.



우승 후보 SK vs 전창진 감독 복귀 KCC…5일 전주서 맞대결



창원 LG 현주엽 감독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창원에서 '스타 사령탑 맞대결'을 벌인다.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가 DB로 떠난 공백을 메워야 하고, 이상민 감독은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털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첫 경기부터 양보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고양 경기는 오리온 이승현과 인삼공사 오세근이 벌이는 '토종 빅맨' 자존심 싸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삼성과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LG와 오리온을 상대로 각각 6전 전패를 당해 이번 시즌 개막 첫날부터 앙갚음을 벼른다.

개막 이틀째인 6일에는 LG를 떠나 DB로 이적한 김종규가 'DB 데뷔전'을 치른다.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KCC 전이 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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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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