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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잘 싸운 KT, 이기고도 아쉬운 KCC… 리바운드에서 엇갈린 희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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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금) 21:56

                           

[벤치명암] 잘 싸운 KT, 이기고도 아쉬운 KCC… 리바운드에서 엇갈린 희비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KCC가 내쉬, 김기윤이 빠진 KT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1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KT의 주축 선수인 르브라이언 내쉬, 김기윤이 빠지면서 KCC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지만, 승부는 4쿼터 후반에서야 결정 났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의 느슨한 플레이를 지적했다. “초반 선수단 미팅에서 터프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주전, 식스맨 모두 느슨하게 하면서 점수를 많이 줬다. 최근 팀 수비가 좋았던 이유가 백코트, 템포 바스켓이 잘됐는데, 오늘은 슛 던지면 다들 서 있는 플레이가 많았다.”



 



전반에만 KT에게 50점을 내준 것이다. 하지만 후반에는 실점을 줄이면서 리바운드 단속(46-28)도 철저히 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추 감독은 “후반전에 기본적인 것을 지켜달라고 말한 부분이 잘 됐다. 이런 경기일수록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느슨했던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승진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 것이 승인 중 하나였다. 6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던 하승진이 후반에만 1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휩쓸었다. 추 감독은 “목도 그렇고, 손 부상도 있어 승진이의 체력을 아껴뒀다”며  “그래도 후반 승진이가 제공권 장악을 하면서 뒤집을 수 있었다. 승진이가 있으면 제공권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승진이를 이용하면서 쿼터 운용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벤치명암] 잘 싸운 KT, 이기고도 아쉬운 KCC… 리바운드에서 엇갈린 희비



 



조동현 감독은 “내쉬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뛰어줘서 고맙다. 제공권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 같아 고맙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기윤이 피로골절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김현수가 상무에서 전역하며 KT로 복귀하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복귀전에서 25분 52초에 뛰며 11점을 올렸다. 조 감독은 “2년 공백을 감안하면 상무에서 개인 운동을 잘 한 것 같다. 기술 면에서 는 것 같고, 김기윤이 피로골절 부상으로 빠져있는데, 팀에 빨리 녹아든다면 중용해볼까 한다”고 김현수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아쉬움을 삼킨 조 감독은 “자유투를 실패한 후 리바운드를 빼앗긴 부분에 대해서 짚어뒀다. 외국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그런 부분을 더 신경 써줬으면 한다. 누구나 리더는 될 수 있다. 그 상황에서 리바운드, 박스아웃을 외쳤다면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잘 싸웠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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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9 23:35:49

장판 아주 짱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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