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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30득점 맹폭’ 삼성생명, KEB하나 꺾고 3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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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금) 20:58

                           

‘토마스 30득점 맹폭’ 삼성생명, KEB하나 꺾고 3연패 탈출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삼성생명이 3연패에서 탈출하며 치열한 3위 경쟁을 예고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연패에서 탈출,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엘리사 토마스가 30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삼성생명의 장기인 속공 상황에서의 아웃렛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고아라와 박하나도 24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국내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터졌음에도 4쿼터 턴오버에 무너지고 말았다. 외국선수인 이사벨 해리슨과 자즈몬 과트미가 36점을 합작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백지은까지 나섰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생명이 가져갔다. 배혜윤과 강계리를 포함해 주전 5명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의 야투 실패를 장기인 속공으로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KEB하나은행은 김단비와 강이슬의 3점 슛으로 반격했다. 염윤아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김단비가 골 밑 득점하며 1쿼터 5분을 남기고 10-10 동점이 되었다. 삼성생명 강계리가 3점 슛을 넣자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과트미가 똑같이 맞받아쳤다. 강이슬과 과트미가 투맨게임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수비를 연이어 허물었다. 19-17로 KEB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포문은 염윤아가 열었다. 과트미의 3점 슛과 강이슬의 골 밑 득점이 터졌다.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앞세워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강이슬을 위주로 한 KEB하나은행의 속공에 삼성생명도 장기인 속공으로 응수했다. 속공에서는 삼성생명이 한 수 위였다. 토마스와 박하나의 연속 득점이 28-26 역전을 만들었다. 코트를 가로지르는 토마스의 아웃렛 패스가 빛났다. 토마스는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고아라와 배혜윤에게 패스를 건네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2쿼터 후반, KEB하나은행은 김지영의 허슬 플레이를 앞세웠다. 몸을 날리지 않고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준 건 물론이고, 재빠른 돌파로 2쿼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38-36으로 삼성생명이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삼성생명의 속공은 계속되었다. 강계리와 고아라가 앞장서 득점을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해리슨과 과트미의 골밑 득점에 김지영의 3점 슛을 묶어 43-40 역전에 성공했다. 해리슨은 상대 빅맨인 레이첼 할리비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올렸다. 과트미도 정교한 중거리 슛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일찍이 많은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했다. 박하나의 3점 슛과 속공 득점도 이어졌다. 62-57로 KEB하나은행이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가 끝났다.


 


3쿼터 막판 연속득점을 올렸던 박하나가 4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하나의 연속 득점에 삼성생명은 63-62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KEB하나은행은 해리슨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양상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의 턴오버가 이어졌고 삼성생명은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속된 속공 상황에서 유유히 득점했다. 점수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 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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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9 23:33: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그렇제 뭐 달라지진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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